겨울에도 식중독을 조심해야 할까요? 보통 대부분이 사람들이 여름철에는 식중독에 민감해서 주의를 하지만, 겨울철에는 무덤덤하게 됩니다. 하지만, 겨울철에도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최근 5년(‘10~‘14년)간 노로 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 발생은 연간 평균 40건이며 이중 50%(20건)가 겨울철(12~2월)에 발생하고 있습니다.
왜 겨울철에도 식중독이 발생할까요? 왜 추운 겨울철에도 노로 바이러스 식중독이 많이 발생하는 이유로는 노로 바이러스가 일반 세균과는 달리 낮은 온도에서도 활발하게 생장하며, 단 10개의 바이러스 입자로도 발병이 가능한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노로 바이러스 식중독은 기온이 내려가기 시작하는 11월부터 이듬해 봄까지 많이 발생하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노로 바이러스에 오염된 식품(채소, 과일, 패류 등)이나 물(지하수)을 살균 세척이나 가열조리하지 않고 그대로 섭취할 경우 노로 바이러스에 쉽게 감염이 될 수 있습니다.
식중독의 특징은 사람끼리의 2차 감염이 가능합니다. 즉, 감염자 손이 닿은 문고리, 수건, 컴퓨터 자판, 휴대전화 등을 만진 손으로 음식물을 먹거나, 조리한 음식물을 섭취하여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노로 바이러스는 연령에 관계없이 감염될 수 있고, 바이러스에 오염된 식품 섭취 후 24~48시간이 지나면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식중독 증상이 나타 나게 됩니다. 특히, 어린이나 노약자 등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은 탈수로 인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어 각별히 조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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